관련 연구도 이를 뒷받침한다. 2020년 국제학술지 '서큘레이션'에는 싱가포르국립대 연구팀의 임상시험 분석 결과가 실린 바 있다. 당시 연구팀은 730명의 자료를 분석, 코코넛오일 섭취군이 비열대성 식물성기름 섭취군보다 LDL 콜레스테롤이 훨씬 높게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.
그렇다면 달걀 프라이를 만들 때는 어떤 기름을 사용해야 할까. 스리하리 나이두 미 뉴욕의과대 교수 겸 심장내과 전문의는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"전문의로서는 카놀라유, 해바라기유, 홍화씨유를 권한다"고 밝혔다. 엑스트라 올리브오일, 아보카도오일도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.
다만 기름 종류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. 웨스트 박사는 기름에 부친 달걀 요리를 매일 먹는 대신, 베리류나 사과, 파인애플과 저지방 요구르트, 그래놀라 등을 곁들인 아침 식사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게 낫다고 권고했다. 특정 건강식품을 과잉 섭취하는 것보다 포화지방 섭취를 전체적으로 줄이고, 불포화지방을 적당량 복용하는 습관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설명이다.